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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6월 N국 문요셉 선교사 기도편지
    2026-06-06 07:36:52
    유상우
    조회수   31

    네팔에서 2026년 06월 소식을 전합니다.

     

    기도제목

    1. 우기 전에 교회들의 건축이 순조롭도록

    2. 어저이 뿐 형제의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

    3. 아이들의 방학기간을 알차게 보내도록

    4. 네팔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

     

    5월 사역소식

    문요셉선교사는 3주간의 한국방문을 잘 마쳤습니다.

    교단선교사대회와 교단총회에 잘 참석하였고, 가족들과 시간을 잘 가졌습니다.

    시간이 짧아 많은 분들을 뵙기는 힘들었지만 좋은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가 헌당식을 가졌습니다.(2025년 후원 받은 교회 중 하나)

    5월에는 새롭게 5개 교회의 후원자를 만났습니다. 현재 2025년에 후원은 받아 건축 마무리 중인 3개교회, 2026년 건축후원 받은 17개교회(3개교회 헌당식)가 건축 중이며, 현재 4개의 교회가 새로운 후원자를 찾고 있습니다.

    어저이 뿐 형제

    3월 12일에 사고가 나서 헬기로 이송되었던 어저이 뿐 형제는 중환자실과 일반실을 오가면서 치료를 하던 중, 5월 19일 주님의 나라로 입성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개척교회

    극서부의 서덕가드에 있는 벌리단 교회가 이번에 두 마을에 50여명의 성도들을 분리 개척하였습니다. 성도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네팔전통방식의 건축으로 예배처소를 간단히 만들어서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300만원정도의 예산인데, 지붕공사 100만원을 부탁하여서 사역비로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메일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네팔의 삶

    비가 중간 중간 오면서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총리는 선거를 이긴 후에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당선된 지금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네팔교회는 참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멀리서 예배를 드리러 오던 성도들의 마을에 인원이 되면, 분리개척을 합니다. 그래서 차를 돌리고(그러기도 힘들지만) 오토바이 자전거를 타고 오면, 더 많은 성도가 모일 수 있지만 2~30명만 되어도 교회를 분리 개척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금방 50명 100명이 되고, 또 분리개척을 합니다.

    그래서 네팔은 딸교회(분리개척된 교회) 손녀교회(분리개척된 교회의 딸교회)라고 말합니다.

    양철지붕을 요청하고, 벽돌을 요청하고, 시간이 지나면 건축후원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저의 일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그 아름다운 전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그 부담을 져야지요.

    가족소식

    한국의 자녀들의 직장에서 학교에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주 짧은 만남이었지만, 함께 밥 먹고 시간을 보내서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시간은 짧지만 일상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반복되고 지겹지만 중요한 일들을 잘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년 06월 이후의 계획

    우기 전에 몇 개의 교회가 마무리가 됩니다.

    올해는 창세기 50장 배우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제 겨우 13장까지 마무리했는데, 다시 조금 열심을 내려고 합니다.

    6월말부터 8월말까지 본격적인 우기철이기에, 대부분의 공사도 멈추고 지방 사역도 (위험하고 너무 더워서) 잠시 휴식기를 가집니다.

    네팔의 가족들은 조금 쉬어 가는 기간입니다. (그 안에도 교회건축보고, 새로운 후원자 발굴, 창세기작업이 계속 이어집니다만)

     

    짧은 글

    네팔에 있으면 새벽 4~5시에 일어나, 말씀을 듣고 창세기배우기를 공유합니다.

    그리고는 창세기배우기 작업을 하고, 밀린 행정적인 일을 하고, 사역자들과 소통을 합니다.

    어떨 땐 주일 외에는 단 한 명의 한국인도 만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외식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가면, 오랫동안 못 만난 분들과 약속을 하고, 주로 밖에서 식사를 하고, 책상에 앉아 차분히 일을 할 여유를 가지지 못합니다.

    은퇴를 하고 돌아가면, 또 달라지겠지만 선교사들이 안식년이나 안식월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집에 가서 좀 쉬어야겠다”

    네팔로 돌아와 밀린 일들이 많다 보니 일주일 정신이 없이 지냈습니다. 그래도 하루의 시간들을 온전히 사용하니 차분해지고 일의 순서가 잡힙니다.

    너무 분주한 삶,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 생각해 봅니다.

    해야 할 일이 많아 마음은 분주하지만, 창밖에서 들리는 새소리에 간혹 귀 기울여 봅니다. 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게 더 중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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